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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만물동량 역대 최고치…전년比 7.7%↑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23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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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23일 지난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496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이 현대제철의 철광석 수입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0.9% 증가했고, 울산항은 원유 및 석유정제품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8.7% 늘었다. 반면, 포항항과 광양항은 무연탄 등의 수출입 감소로 각각 10.7%, 2.7% 줄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과 자동차, 광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6.6%, 22.7%, 11.6% 증가했으며, 모래와 화공품은 16.2%, 0.2% 감소했다.
 
1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66만9000TEU로 수출입물량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최고 실적이다. 화물별로는 수출입 105만3000TEU, 환적 56만8000TEU, 연안 4만8000TEU를 처리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23만3000TEU로 전체 물량의 73.9%를 차지했으며, 인천항은 전년 동월대비 10.8% 늘어난 16만8000TEU를, 광양항은 2.0% 줄어든 16만2000TEU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