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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미래…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있어 든든”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2.23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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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촌사랑운동의 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농협의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지난 22일 개원 5주년을 맞았다. 연수원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만 5년 전인 2006년 2월22일 오후2시22분에 문을 열었다.

농협중앙회와 경제5단체는 2003년 12월11일 도시민, 농업인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광장에서 ‘농촌사랑 공동선포식’을 개최, 본격적으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해왔다.

농촌사랑운동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하는 사랑나눔실천운동으로 우리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역간, 산업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농상생운동이다.

연수원은 개원 이후 5년간 마을지도자, 도시민, 다문화가정 등 총 4만5000명 가까이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농촌사랑과 도농교류 인재 양성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 5개에 불과했던 연수과정은 연수생 교육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결과 현재는 21개 과정으로 확대했고, 특히 마을지도자 대상 연수가 초급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 전문가과정으로 체계화, 세분화함으로써 마을지도자의 세분화되는 교육수요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 2009년 농식품부로부터 도농교류촉진법상의 도농교류 전문가 교육과정인 ‘농어촌체험지도사’와 ‘농어촌마을해설가’ 교육과정 개설을 처음으로 인증받았으며 2010년 체험지도사 33명과 마을해설가 32명을 첫 배출했다.

또한 연수원은 도농교류의 한 축으로 도시민에 대한 교육과정으로는 도시주부 대상의 ‘소비자과정’, 1사1촌 결연기업 대상의 ‘기업임직원과정’, ‘공무원과정’, 미래 농촌사랑운동의 후원자인 ‘청소년과정’등이 있으며, 도농교류 이론교육과 마을현장 농촌체험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연수원에서 배운 것을 마을의 1사1촌 도농교류에 잘 적용하고 있는 우수사례들을 수집하여, e-book으로 제작 전파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농촌사랑연수를 집중 홍보하여 국민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수원은 앞으로도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의 발전이 곧 연수원 사명임을 인식하고 농촌과 함께 발전하는 ‘도농교류 전문인재양성 메카’로서 농촌사랑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데 교육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윤종일 연수원장은 향후 비전으로 “농촌사랑운동과 1사1촌 도농교류가 전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마을지도자를 도농교류 전문가로 양성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는데 교육의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