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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틈탄 전세사기 '극성'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2.23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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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최근 전세난을 틈타 전셋집을 구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전세계약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세사기의 주요유형으로 부동산 소유자의 신분증을 위조하여 집주인으로 가장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하거나, 중개업등록증과 자격증을 대여 받아 다른 사람과 공모하여 중개업자와 집주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여러 전세 구입자와 중복계약을 체결하여 전세 보증금을 가로챔으로써 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전셋집을 구할때는 중개업자와 거래 상대방의 신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등록된 중개업자인지 여부는 해당 시․군․구청 중개업무 담당부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임차건물 소유자가 맞는지 신분증과 등기권리증을 서로 대조해 볼 필요가 있다.

임대 건물이 시세보다 거래조건이 좋을 경우는 해당건물의 권리관계, 위치, 환경, 소유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제시 관계자는 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중개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전세 계약시에는 서두르지 말고 임차하는 건물의 상태, 소유자 신분 확인 등 꼼꼼히 확인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