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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효과로 美증권 시장 急冷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23 07: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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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 지역 정세가 크게 불안해지면서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을 끝내자마자 주가가 급락 현상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8.46포인트(1.44%) 급락했다(1만2212.79). S&P 500 지수는 27.57포인트(2.05%) 떨어졌으며(1315.44), 나스닥 지수도 77.53포인트(2.74%) 하락마감했다(2756.42).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유가 불안 등 그 동안 예상됐던 파급 효과가 현실로 나타났고 이런 국제경제 흐름이 증권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때 망명설이 나돌던 국가원수 카다피도 국영 TV방송에 출연,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태가 조기에 진정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점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