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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태양폭풍 발생…전문가 “solar storm(태양폭풍)으로 2조 달러 피해”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3 0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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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태양폭풍

[프라임경제] 2013년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태양폭풍이 발생, 지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연구진은 최근 “2013년 역대 최악의 태양 전자기 폭풍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구촌 카트리나’가 발생함에 따라 지구 일부 지역에 몇 주 혹은 몇 달 간에 걸쳐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9월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최고 시속 28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이다.

국내외 우주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태양활동 극소기를 지나 2010년부터 태양흑점이 증가하고 있어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를 향해 가면서 여러차례 대규모 태양폭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2013년 태양폭풍이 지구에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해외 전문가들의 분석도 잇따르고 잇다.

영국 일간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최근 ‘global hurricane Katrina’의 위험성을 보도했다.

   
 벨파스트 텔레그래프 화면 캡쳐
이 매체는 보도에서 “태양폭풍(solar storm)으로 통신위성의 작동 중단과 부품의 파손 위험이 있다”면서 “지상에서는 강력한 자기 변동으로 전선 과부하가 걸려 엄청난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과학자문위원 존 베딩턴 교수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태양폭풍은 통신위성 전자기기 GPS 시스템에 최대 2조달러 피해를 입힐 것(would cost up to $2 trillion dollars in damage)”이라는 영국 정부 과학자문위원들의 경고 메시지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