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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태양폭풍 발생…“지구에 몇 달간 정전 사태” 경고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3 0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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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태양폭풍

[프라임경제] 2013년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태양폭풍이 발생, 지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연구진은 최근 “2013년 역대 최악의 태양 전자기 폭풍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구촌 카트리나’가 발생함에 따라 지구 일부 지역에 몇 주 혹은 몇 달 간에 걸쳐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9월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최고 시속 28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이다.

국내외 우주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태양활동 극소기를 지나 2010년부터 태양흑점이 증가하고 있어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를 향해 가면서 여러차례 대규모 태양폭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는 2013년 태양폭풍과 관련해 각국 우주기상전문가들이 태양폭풍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오전 10시 50분께 흑점번호 1158에서 경보 3단계(주의상황)급 폭발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을 초래한 바 있다.

사진= 2013년 태양폭풍.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