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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트위터 프로필 사진 교체 왜…팬들 메시지 듣고 있나?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2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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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트위터 사진 교체가 화제다. 구하라 트위터
   
카라 공식홈페이지
[프라임경제] 인기 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개인 사진이 아니라 단체 사진이다.

구하라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기존의 개인 사진을 빼고, 팀 동료들과 껴안고 있는 사진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 사진은 카라의 전성기 시절로 지난해 2월 ‘루팡’으로 가요계를 종횡무진할 때의 모습이다.

구하라의 이 같은 행동은 종잡을 수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카라사태에 대한 긍정적 해결에 대한 일종의 갈망으로 풀이되고 있다.

카라 3인(한승연·니콜·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팀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하라가 트위터 프로필을 교체한 진짜 이유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이 없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구하라가 팬들의 메시지를 확인한 결과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구하라가 사진을 교체하기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라를 응원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고, 곧바로 구하라가 사진을 교체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구하라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연’일 가능성이 높지만, 팬들은 카라사태가 악화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구하라의 사진 교체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카라 구하라가 트위터 사진 바꾼게 기사가 되고 신문에 실리고 그 종이를 만들려고 아마존의 나무가 잘려 나간다”는 내용의 황당한 의견을 트위터에 남기며 구하라의 심정을 전하는 언론매체들의 기사쓰기를 비아냥대고 있어 빈축을 하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법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카라사태가 연예가에 얼마나 큰 이슈인지 모르고 하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