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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친환경 인증 농장 생산 ‘동물복지 유정란’ 출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22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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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풀무원식품(주)이 햇빛과 바람이 그대로 드는 친환경 사육 환경에서 자란 닭들이 낳은 안심 계란인 ‘동물복지 유정란’(10개, 4900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동물복지개념을 적용한 '동물복지 유정란'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계란은 동물복지개념을 적용해 생산된 제품으로 평당 18마리의 사육 기준을 적용했다. 항생제와 산란촉진제, 합성착색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산란일로부터 2일 이내의 원란만을 상품화해 냉장과 상온 등 시스템으로 나눠 유통시켜 신선함을 유지했다.

그동안 대다수 국내 축산농가들은 공장형 밀실사육과 항생제 과다 남용 등으로 가축 건강을 저해하고 질병을 유발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며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동물복지제도 적용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식품(주) 계란사업부 김좌근 매니저(PM)는 “‘동물복지 유정란’은 건강한 닭에서 건강한 계란이 나온다는 신념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제도 캠페인과 세미나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알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제도는 가축에게 행복한 사육 환경을 부여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다. 이미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면역성을 강화하는 등 동물복지제도를 법령화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