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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널아이, 한국씨티銀 스마트뱅킹의 ‘수훈갑’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2.22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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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 22일 미래형 은행 영업점 모델인 스마트뱅킹 영업점 1호점을 개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목동지점을 시작으로 스마트뱅킹 점포가 늘어날 전망이다.

   
가로 5미터, 세로 2미터 크기의 마이크로타일이라는 디스플레이월을 통해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씨티은행의 스마트뱅킹 영업점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및 미디어월(Media Wall) 등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의 스마트뱅킹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한 기술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문회사인 바이널아이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차별적 경험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채널 등을 다루고 있다.

바이널아이가 개발한 인터랙티브 미디어는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텍스트,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나 영상, 소리와 같은 종합적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씨티은행 스마트뱅킹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들은 이 미디어를 통해 은행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금융상품 설계 및 업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바이널아이는 △뉴스, 환율, 금융시장 등의 정보가 전달되는 미디어월 △각종 은행상품에 대한 소개를 사용자의 간단한 터치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 브라우저 △은행 상품을 가입하거나 본인 계좌 정보를 조회하는 등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워크벤치 등을 개발했다.

씨티은행은 향후 신설·이전·리모델링되는 영업점에 바이널아이사의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뱅킹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널아이 조홍래 대표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상호작용 디자인의 본질은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특히 씨티은행의 뉴미디어 시스템은 금융권에도 이러한 미래적 가치를 담으려는 노력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