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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부품협력사 수출 지원 ‘박차’

부품협력사 2015년 수출규모 200억달러 목표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22 1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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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는 22일 부품 협력사들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지역과 FTA 체결이 확대됨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업체의 수출 활동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력사들의 경영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산 자동차 부품 및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부품 협력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 수요처 확보 지원 △수출 인프라 지원 △수출 관련 모니터링 체제 구축 등을 4대 중점 추진사항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부품 협력사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해 지난 2009년 74억달러 규모 부품 협력사 수출액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200억 달러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R&D 기술 지원단’, ‘협력사 품질학교’, ‘품질·기술 봉사단’ 등 운영을 통해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또,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수요처 확보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 로드쇼’ 참여 업체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의 부품 품질 및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수출 인프라 지원을 위해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수출 물류센터를 공유하는 물류 공동화를 실시, 협력사의 물류비용 절감 및 적기 납기 등을 지원한다.

이외 부품 협력사들의 생산 제품에 대한 수출 절차, 통관, 물류 등 수출 제반사항에 대한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기다 분기별로는 협력회 임원회의, 지역분회회의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부품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부품 수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고 이와 더불어 부품 협력사들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