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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새로운 강자 '애슐리' 업계 1위 도전

2011년 매장 수·매출 규모·방문 고객 수 3관왕 목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22 1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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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랜드의 외식 브랜드 '애슐리' 가 외식업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며 2011년 업계 1위 도전에 나섰다.

   
애슐리 '2011년 사업전략발표' 간담회에서 홍길용 이랜드 외식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랜드의 외식브랜드 '애슐리'는 22일 서울 명동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150개 매장 확보와 연 매출 3200원을 목표로 하는 비젼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애슐리는 △소비자 체험을 강화한 브랜딩(Branding) △혁신을 통한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 유지(Innovation) △핵심 상권 중심의 매장 확대(Growth) 등 BIG을 3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그 동안 다크호스로 주목 받던 애슐리가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나섬에 따라 외식업계 판도에도 적잖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애슐리는 긴축경영에 나선 경쟁업체와 달리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나 홀로 성장' 했다. 지난 해만 34개의 매장을 신규로 오픈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2 배 가까운 1510 억 원을 올렸다.

올해 애슐리는 50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일주일에 한 개 꼴로 지난 해 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서는 셈이다.

애슐리는 지난 21일 과천점을 오픈하며 업계 최단기간 100호 점 돌파기록을 세움에 따라 2003년 외식사업이 출범된 지9년만으로 아웃백의 12년보다 무려 3년을 앞당겼다. 특히 신촌, 역삼, 삼성, 수유 등 4개점 오픈이 확정된 상황이어서 5월이면 104개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애슐리는 올해 유통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 수가 적은 가두점 출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주요 핵심 상권에 35개의 가두점을 오픈하고, 유통점에는 15개의 매장을 연다.

와이드샐러드바(Wide Salad Bar), 와인(Wine), 와플(Waffle) 등 이른바 3W를 앞세운 가두점 매출의 경우 유통점의 2배 가까운 월 3억원 수준으로 6월부터는 월 매출에서도 업계 1위 수준인 270억 원 규모를 넘어 설 전망이다.

아울러 유통점에 입점한 애슐리 매장의 샐러드 뷔페 가격은 9년째 9900원을 유지하는 등 올해도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2011년‘레시피 투어 마케팅’을 통해 애슐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라의 유명 요리를 선보인다.

오는 3월 봄 시즌 메뉴에서는 이탈리안 정통 요리들을 선보이며 샐러드바에서 제공하는 파스타의 면과 소스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한편 가정에서도 애슐리 메뉴를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메뉴의 레시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올해 신규 오픈 하는 매장은 ‘BBQ애슐리’, ’이탈리안 애슐리’등 특정 메뉴를 강화한 멀티컨셉 매장으로 운영한다. 기존의 획일화된 메뉴를 탈피해 지역 특성에 맞춘 밀착형 마케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애슐리는 고객 체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강화해 총 이용객수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1400만 명에서 올해는 2600만 명을 달성해 업계 최초로 연간 방문 고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계획이다.

홍길용 이랜드 외식사업본부장은 “애슐리는 업계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하지만 현 추세라면 매출 3200 억 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올 한해 매출 1위를 향한 박빙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슐리는 매출, 매장 수, 이용 고객 등 3개 부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업계 1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