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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란도C 가솔린 모델 출시”

마힌드라, 쌍용차 성장을 위한 5가지 약속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22 13: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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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C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신차발표회에서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자동차 중장기 라인업 강화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코란도C는 글로벌 SU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향후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마힌드라와 글로벌 SUV 메이커로서 과거 명성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과 최상진 재무본부장, 이재완 상품개발본부장이 참석했다.
 
향후 사업 및 제품 계획에서는 △코란도C 가솔린 모델 2012년 출시 △모노코크 타입 승용라인업 확대 △소형승용차 개발 △승용크로스오버 개발 등에 대해 밝혔다.
 
또, 마힌드라로 인수된 이후에도 ‘쌍용자동차’라는 사명과 ‘코란도’ 등 브랜드명은 그대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CEO 향방에 대해 쌍용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마힌드라 측에서 최고경영자로 현지 한국인을 선정한다고 정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이유일 공동관리인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쌍용차 코란도C 신차발표회 일문일답.
 
-소비자들에게 기아차 스포티지R, 현대차 투산ix 등과 비교해 왜 코란도C를 사야하는지를 설명해달라. 
▲현대·기아차의 투산이나 스포티지는 도심주행이 많은 20~30대 젊은 층에 여성적 취향이 강한 만큼 고객층이 얇다. 그러나 코란도는 강한 남성적 이미지와 전통성을 가지고 있다. 경쟁 세그먼트에서는 원가절감 추세이지만 코란도는 다양한 부분에서 고가의 장비들이 대거 장착됐다. 이는 120km 고속주행에서도 정숙성을 유지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라인업이 재편한다고 하는데, 기존 프레임 차제가 유지되는가. 렉스턴, 카이론 등 기존 모델에 모노코크타입을 적용하는지. 
▲SUV에 모노코크 타입이 적용되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 프레임 차체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다. 렉스턴은 프레임 차체를 유지할 것이다. 또, 코란도C의 경우 내년 가솔린모델을 추가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승용라인업 유지할 것인가.
▲승용라인업은 모노코크타입이 확대된다. 이산화탄소 규제에 적합한 차종 개발을 해 나아갈 것이다. 소형차, 승용차 또는 승용 크로스오버 등을 개발할 것이다. 이는 마힌드라와 함께 해 나간다.
 
-마힌드라와 서로 조절을 하겠지만, 쌍용차의 사업계획 즉, 새로운 신차개발, 투자, 인력 부분 등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마힌드라로는 3월 중순쯤 넘어 간다. 마힌드라로 인수된 이후 먼저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양사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며 R&D 인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와 직원들의 능력에 따른 보상 등을 실시할 것이다. 이는 마힌드라의 쌍용차에 대한 5개 주요 포인트다. 두 회사가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인 병합을 할 것인지를 5가지를 바탕으로 최단시간 내 자리 잡겠다.
 
-마힌드라 인수 후 브랜드나 사명이 변경되나.
▲브랜드로는 코란도C 등 있지만 변경되지 않는다. 쌍용차 이름도 SUV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 쌍용차 브랜드 명은 계속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