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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쌍용차 터닝포인트 역할 톡톡

22일 공식 국내 출시…격조 높은 유럽풍의 신개념 CUV(Classy Utility Vehicle)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22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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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C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자동차 중장기 라인업 강화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코란도C는 글로벌 SU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향후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마힌드라와 글로벌 SUV 메이커로서 과거 명성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최초 모노코크 타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코란도C는 지난 2007년 프로젝트명 C200으로 개발에 착수, 3년7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800여억원이 투입됐다.

코란도C는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인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참여해 현대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격조 높은 유럽풍 CUV(Classy Utility Vehicle) 이미지를 구현했다.

‘e-XDi200엔진’이 탑재된 코란도C는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Kg·m(2000~3000rpm)의 강력한 성능과 17.6km/ℓ(2WD M/T 기준) 연비까지 갖췄다. 거기다 이산화탄소배출량은 153g/km에 불과해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도 만족한다.

   
 

또, E-Tronic 시스템이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 및 변속기 오일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인공지능기능을 갖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전∙후 서프 프레임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에서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 주는 것은 물론, 다기능 ESP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빗길 등에서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도 갖췄다.

이외 △6에어백 △ESP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장착해 한국 NCAP 테스트에서 별 5개 획득했다.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C 판매를 국내 2만여대, 해외 2만5000여대 등 총 4만5000여대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12년부터는 연간 6만대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시장에 먼저 진출한 점에 대해 혹평을 들었다.

코란도C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Chic모델 1995만원~2480만원 △Clubby모델 2290만원~2455만원 △Classy모델 2580만원~273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