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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실적악화+진흥리스크 '급락'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22 0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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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이 실적악화와 진흥기업 불확실성으로 급락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을 했다.
 
효성은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대비 2.67% 하락한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은 지난해 매출 8조1921억원, 영업이익 49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은 섬유와 산업자재 등 주요 사업부문 매출증가로 전년대비 16.4%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건설부문 충당금이 설정돼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국내의 경우 일시적인 지분법 손실 발생으로 전년대비 19.9% 감소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효성에 대해 중공업 부문 업황 개선과 진흥기업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5만1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효성의 4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중공업부문의 실적 부진과 건설부문 충당금으로 인한 것이고 당기순이익 326억원 적자는 계열사인 진흥기업의 부진으로 인한 지분법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효성이 4분기 관계사 리스크로 적자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