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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외 생산 업체, 현지서 대량 철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2.22 0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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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자 해외 에너지 생산 업체들이 리비아 현지에서 인력을 철수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업체 주가는 물론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가 급등이 우려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각 기준) 리비아에서 작업 중이던 에너지 생산업체 이탈리아 에니가 비필수 인력과 직원 가족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리비아에서 영업하던 노르웨이 에너지 업체 스태토일도 트리폴리 소재 사무소를 폐쇄했으며 근로자들이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리비아에서 하루 3만4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OMV도 역시 11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을 철수시키고 핵심 직원들만 남겨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석유탐사 작업 중인 영국 석유회사 BP는 트리폴리 등으로부터 40명의 근로자중 일부를 복귀시킬 방침으로, 석유시추 프로젝트 준비작업도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