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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스마트카드 보안 등이 주류시장 형성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2.22 0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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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규모가 2,5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문별 보안시장의 핵심 분야는 사물통신에 따른 보안제품, 모바일 등 무선보안, 웹 관련제품, 스마트보안 등이 주류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김동규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사물통신(machine-to-machine communication)의 활용분야, 즉 스마트 그리드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 분야의 보안취약성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나 기술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보안시장의 대표적인 기업들인 안철수연구소와 시만텍코리아의 입장은 웹 사이트를 위협하는 대응제품이 또한 웹 게이트웨이를 통한 봇넷 치료의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큰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시장전망에 대해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은 기업에서 가장 머리 아파하고 있는 데이터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담고 있는 데이터유출방지(DLP)시장과 개인정보보호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이 예상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나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스마트환경 구축에 따라 모바일 문서보안 솔루션이 나름대로 시장을 형성해 갈 것이라는 마크애니의 주장과 스마트기기의 폭발적인 활용에 따라 통합 무선랜의 침입방지 솔루션이 대세를 이룰 것이란 분석, 그리고 국내 VAN시장 환경 탓으로 활용이 뒤쳐지고 있는 스마트카드의 보안시장도 올해는 기지개를 켤 때가 됐다는 ICTK의 박상선 이사의 전망도 이채롭다.

이같은 보안전문가들의 시장전망은 전자매거진을 발행하는 하이테크정보(www.hitech.co.kr)가 24일 오후1시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무료로 개최하는 ‘올해 보안시장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란 주제 세미나에서 더 깊게 살펴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