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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불안감으로 세계 유가·주가 '휘청'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22 0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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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가 민주화 시위 열기에 휩싸이면서, 세계 경제가 크게 영향받고 있다.

박격포 등까지 동원한 강경 진압으로 이미 20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에서 7위권에 드는 산유국인 만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리비아 정정 불안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2%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44%, 독일 DAX 지수는 1.41% 하락했다.

미국은 21일 월요일장이 프레지던트 데이 관계로 휴장했으나 한주간 중동 정쟁 불안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유가가 크게 영향받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원유는 4.8% 상승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도 브렌트유가 배럴당 2.63달러 상승하면서 2년6개월 만에 최고치인 105.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