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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천, 할수록 매력에 '빠져'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21 1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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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빛소프트는 위대한 전장의 서막 '삼국지천'의 사전 공개서비스(Pre-OBT)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삼국지천은 18일부터 시작된 사전공개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2시22분부터 시작된 '삼국지천' 사전 공개서비스는 서비스 양일간 다운로드 수 25만건, 홈페이지 방문 80만건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이 몰렸지만, 신규서버 4개를 추가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서버 환경을 제공했다.

삼국지천은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게임 내에 렉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임시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해 유저 개개인의 불만과 요구사항에 대해 운영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주며 불만을 최소화했다.

19일에는 공식홈페이지 내의 게시판에서도 불만 관련된 글을 볼 수 없었으며, 사전공개 서비스 종료 시점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서비스 연장을 요청하는 글들이 쇄도해 자정까지 시간을 연장하는 해프닝을 낳기도 했다.

사전 공개서비스 마감 후에도 수 많은 유저들은 다시 게시판으로 몰려들어 각자의 게임소감과 느낌을 적으며 아쉬움을 달랬고, 이러한 활발한 커뮤니티는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자들의 댓글과 함께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한 유저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인정하며, 프리 베타 마지막날이라고 쟁중인대 정말 재미있내요"라며 "100명정도 치고 박고 싸우는대 렉도 없고 공성전이 기대되내요" 라고 전했다. 다른 유저 '독사님'은 "삼국지천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발벗고 뛰는 운영진이 있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며 "왠만하면 유저들의 문제점과 불편한 점을 고쳐주시겠다는 모습이 너무 좋네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삼국지천의 운영능력은 서비스 이전부터 좋은 조짐을 보여왔다. 유저들이 운영자들의 성실한 답변에 감동해 친필편지와 선물을 보내오는가 하면, 각 운영자 별로 팬클럽까지 조직해 24시간 교대근무에 지친 운영자들에게 수시로 선물을 보내며 애정공세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최근 대형업체들의 대규모 개발투자를 통해 그래픽 등의 면에서 삼국지천 보다 뛰어난 게임이 일부 있긴 하지만, 삼국지천만큼 하루하루 게임을 더 해 갈수록 그 깊이를 맛볼 수 있는 게임은 없다" 며 "삼국지천은 내용면에서 25레벨을 지나 가며 위·촉·오 삼국간의 전쟁에 뛰어드는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인 만큼 더욱 더 플레이 여건이 쾌적해 지는 22일부터 마음껏 전장을 누벼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국지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기타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