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대상(주)(대표 임동인)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두산의 종가집 브랜드와 김치, 두부, 콩나물을 포함한 식품사업 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대상FNF는 포괄적 영업양수도의 형태로 ㈜두산으로부터 종가집 브랜드의 김치, 두부, 콩나물 등의 사업을 1050억 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대상FNF는 두산의 식품사업부문( 사료제외)을 인수해 김치, 두부, 콩나물 등 신선냉장유통식품 전문회사로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상에서 인수하게 된 두산의 식품 사업 부문 중 종가집 김치는 국내 포장용 김치의 1위 브랜드로서 가정용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부와 콩나물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지난해 식품부문 매출은 1129억을 올렸고 올 상반기 매출은 535억(김치 441억, 두부 94억)이다.
대상그룹은 이번 두산 식품사업부분 인수로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선냉장유통식품에 대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되어 기존의 장류등과 함께 최고의 전통식품 생산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또 장류와 김치는 전통식품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김치는 전통 발효 식품의 대표제품으로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상품화된 포장김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주 지역에서도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김치 시장규모는 약 9,000억원 대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에도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소비자가 85%에 이르고 있어 향후 김치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대상측은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