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국제방산(防産)전시회 ‘나브덱스 2011(Naval Defence Exhibition: NAVDEX)’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유일하게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나브덱스 2011'에 참가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프랑스 DCN,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방산조선소가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한 현대중공업은 구축함·고속정 등 총 7종의 함정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청해부대와 함께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4500톤급 구축함 ‘최영함’을 설치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방위력 증강에 대한 열의가 무척 높은 지역”이라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높은 함정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이 지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