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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화물 29만톤…전년比 3.8%↑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21 15: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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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21일 올해 1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29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수입화물 및 수하물 증가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27만톤을 수송해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선에서는 감귤, 생수 등 항공화물이 해송으로 전환돼 전년대비 12.7% 감소한 2만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화물의 경우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6만톤을 처리했고, 김해공항은 11.3% 증가한 0.55만톤, 김포공항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0.49만톤을 처리했다. 
 
인천공항은 전 노선 화물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일본노선만 김포-하네다 증편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인천공항 수출입화물을 보면 수출화물은 8.8만톤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지만, 환적화물은 9.3만톤, 수입화물은 7.8만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1.8%, 15.7% 증가했다.  
 
김포공항은 2010년 10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주14회)등의 영향으로 화물량(894톤)이 증가했고, 김해공항은 해외관광객 증가에 따라 수화물(580톤)이 늘었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노선 수송량이 1.65만톤으로 전년대비 17.3% 감소했으나, 내륙노선 수송량은 0.33만톤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국제화물 수송량을 보면 국적사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19.7만톤을 수송했고, 외항사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7.4만톤을 수송해 외항사 비중이 1.7%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간 설 연휴로 인한 IT제품 생산량 및 수출량 감소로 2월 수송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IT 신제품 출고, 북미 자동차 생산증가에 따른 자동차 부품수요 증가 등으로 2분기부터는 성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