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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삼화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 득일까?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21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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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무라금융투자는 우리금융이 삼화저축은행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우선 사전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분석하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노무라금융투자에서 2월17일 발간한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삼화저축은행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2011년 3월 초에 마지막 계약에 사인하기 전에 실사를 진행 할 것이라 전했다.

노무라금융투자 연구원은 "삼화저축은행의 대출 규모는 전체의 0.5%에 불과하지만, 전체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 대출 관련 규모가 2124억원에 달한다"며 "고정이하 여신(NPL) 대비 대손충당금을 쌓은 잔액의 부족 분인 1490억원이 추가 손실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금융지주는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풋백옵션 방식으로 정부로부터 손실을 보전 받는 방법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지만, 이러한 불확실성들이 주가 회복에 앞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21일 전일대비 0.35% 떨어진 1만4300원으로 장을 시작해 2시 50분 1.39% 하락한 1만41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