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맛+기능’ 두 마리 토끼 잡은 프리미엄 제품

원재료 맛 더하고 건강 생각한 기능성까지 겸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21 14:17: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향이나 색만 가미한 제품이 아닌 원료 그대로의 맛을 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순수한 재료만으로도 더욱 진한 맛을 낸 ‘리얼’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원재료 고유의 맛 그대로

엔제리너스커피는 초콜릿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리얼다크초코58%’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카카 오58%의 다크초콜릿을 우유에 직접 녹여 따뜻함과 함께 카카오의 진한 맛과 부드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 '리얼다크초코 58%'.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업계에서는 ‘리얼’을 강조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초콜릿 맛 시럽이 아닌 진짜 초콜릿을 녹인 리얼 제품으로 순수한 초콜릿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초콜릿 커피는 ‘리얼 딥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리얼 딥 초콜릿은 벨기에산 생 다크 초콜릿 조각을 우유에 그대로 녹인 초콜릿 음료로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카리부커피의 ‘리얼 초콜릿’ 음료는 천연성분의 고급 초콜릿 조각을 그대로 스팀 우유로 녹여 만들어 낸 제품이다. 리얼 초콜릿 음료는 ‘밀크 초콜릿 모카’와 진한 맛의 ‘다크 초콜릿 라떼’, 민트향이 어우러진 ‘화이트 초콜릿 민트 컨디션’, ‘다크 초콜릿 아이스 모카’ 등 4종이다.

음료 외에도 초콜릿만을 사용한 초콜릿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이 최근 리뉴얼해 선보인 ‘마켓오 리얼 초콜릿’은 합성첨가물과 식물성유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콜릿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초코클래식(판 초콜릿)과 초코바, 초코크리스피, 초코바이트 등 1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게 했다. 

◆맛과 기능성 강조한 제품
 
스무디킹의 건강 음료 ‘리얼 후르츠 라떼’ 5종은 딸기, 망고 등 생과일에 우유 거품을 더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리얼 클래식 라떼’ 4종은 녹차, 홍삼, 홍차 등 건강 재료를 이용한 제품으로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할리스커피의 ‘유자크러쉬’는 전통차라는 느낌이 강한 유자차라는 인식을 깨고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이색 음료다. 유자를 얼음과 함께 통째로 갈아 씹히는 맛이 특징이고 달콤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티젠 ‘허브카페믹스’는
   
티젠 '허브카페믹스'.
치커리와 민들레를 강하게 로스팅한 허브추출물로 만들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신개념 허브차다.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성장기 어린이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티젠 마케팅 담당자는 “커피와 비교해 맛과 향이 유사할 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원료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커피 대용차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를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생착즙 음료 ‘아임리얼’은 물을 넣지 않고 배즙으로 단맛을 내는 등 100% 천연과일만 갈아 넣은 마시는 생과일 음료다. 향료, 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과일을 그대로 갈아 바로 포장해 과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챙기는 꼼꼼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원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