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향이나 색만 가미한 제품이 아닌 원료 그대로의 맛을 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순수한 재료만으로도 더욱 진한 맛을 낸 ‘리얼’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원재료 고유의 맛 그대로
엔제리너스커피는 초콜릿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리얼다크초코58%’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카카 오58%의 다크초콜릿을 우유에 직접 녹여 따뜻함과 함께 카카오의 진한 맛과 부드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 '리얼다크초코 58%'. |
카리부커피의 ‘리얼 초콜릿’ 음료는 천연성분의 고급 초콜릿 조각을 그대로 스팀 우유로 녹여 만들어 낸 제품이다. 리얼 초콜릿 음료는 ‘밀크 초콜릿 모카’와 진한 맛의 ‘다크 초콜릿 라떼’, 민트향이 어우러진 ‘화이트 초콜릿 민트 컨디션’, ‘다크 초콜릿 아이스 모카’ 등 4종이다.
음료 외에도 초콜릿만을 사용한 초콜릿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이 최근 리뉴얼해 선보인 ‘마켓오 리얼 초콜릿’은 합성첨가물과 식물성유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콜릿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초코클래식(판 초콜릿)과 초코바, 초코크리스피, 초코바이트 등 1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게 했다.
◆맛과 기능성 강조한 제품
스무디킹의 건강 음료 ‘리얼 후르츠 라떼’ 5종은 딸기, 망고 등 생과일에 우유 거품을 더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리얼 클래식 라떼’ 4종은 녹차, 홍삼, 홍차 등 건강 재료를 이용한 제품으로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할리스커피의 ‘유자크러쉬’는 전통차라는 느낌이 강한 유자차라는 인식을 깨고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이색 음료다. 유자를 얼음과 함께 통째로 갈아 씹히는 맛이 특징이고 달콤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티젠 ‘허브카페믹스’는
티젠 '허브카페믹스'. |
티젠 마케팅 담당자는 “커피와 비교해 맛과 향이 유사할 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원료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커피 대용차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를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생착즙 음료 ‘아임리얼’은 물을 넣지 않고 배즙으로 단맛을 내는 등 100% 천연과일만 갈아 넣은 마시는 생과일 음료다. 향료, 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과일을 그대로 갈아 바로 포장해 과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챙기는 꼼꼼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원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