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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축통화로 '한걸음'

대(對)중국 무역 결제, 위안화 이용 시 비용절감·업무 간소화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21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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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안화 결제가 대(對)중국 교역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를 이용하면 비용절감과 업무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 기인한다.

21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중국 위안화 무역결제의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위안화 무역 결제액은 3128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중국 전체 무역규모(8155억 달러)의 5.8%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의 위안화 무역 결제액은 앞으로 1∼2년 내 중국 전체 무역액의 10%에 무난히 진입할 전망이어서 위안화 결제가 대중국 교역확대를 위한 필수 고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송금방식 수출입으로 중국 내 업체는 0.2%의 환전수수료(100만 달러 거래시 2000달러)의 절감이 가능하고, 수출대금을 받은 한국 내 업체가 위안화 지급을 위해 외화예금을 한다고 가정하면 위안화가 달러화보다 약 3%포인트 정도 이자수익이 높다는 것이다.

더욱이 위안화 무역결제는 중국에서 외환확인증명서가 필요 없고 사무처리가 편해지면서 환리스크도 없어져 마케팅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