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건설의 '통합에너지절감시스템'은…

냉난방 에너지 20%, 환기 가동에너지 최대 75% 절감 효과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2.21 11:18: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전 자동 제어로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이고 실내 공기질도 개선시킬수 있는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기존 냉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한 것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0.1도 단위의 난방제어(온도 1도는 난방에너지 8%를 좌우함)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고성능 센서로 감지 판별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는 20%, 환기 가동에너지는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가구당 연 4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0.5톤을 줄여 소나무 약 100그루 식재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울러 일기예보, 자외선 지수, 황사 농도 등 유익한 생활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외출 버튼을 누르면 날씨상황을 문자와 음성으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향후 모든 건축물에서 제로 에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에너지 절감 및 실내 주거환경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