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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회장 "협력업체 수출판로 모색할 것"

테스코 그룹 통해 세계 14개국 해외 진출 확대 지원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21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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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는 세계 14개국에 진출해있는 테스코 그룹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협력업체에게 확대 지원한다.

홈플러스 이승환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홈플러스 협력회사 동방성장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국가수출진흥기관인 KOTRA 및 그룹사인 테스코와 함께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32개 업체 중 17개 업체가 수출을 위한 상담 중" 이라며 "테스코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오는 7월 인천 무의도에 개원 예정인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대지면적 2만4000평, 연면적 4400평 규모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아카데미로, 연간 교육이 가능한 인원은 무려 3만1200명 수준이다.

이에 홈플러스 임직원 2만4000명을 수용하고 남는 인원은 상당 부분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플러스와 협력업체가 모두 경영 측면에 있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고 싶다”며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협력업체와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가족 중 하나인 중소 협력업체, 중견 협력업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와 함께 걸어가는 길로써 ‘에브리 리틀 헬프스(Every Little Helps)’를 제시하고, “에브리 리틀 헬프스처럼 작은 도움을 함께 실천하여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가족과 이웃과 사회를 배려하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홈플러스 이승환 회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김홍창 대표, 동서식품 김창환 대표 등 50여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표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한 가운데 '감사음악회' 및 '컨퍼런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