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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790억원 규모 가스처리 시설 수주

나이지리아 오투마라 노드 가스처리시설 공사 계약 체결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2.20 18: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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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나이지리아에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오투마라 노드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Otumara Node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15일 UAE에서 11억3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등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해외 수주다.

오투마라 노드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는 나이지리아 와리에서 북서쪽 65km 지점의 오투마라 지역에 30mmscf/d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및 관련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2억5000만 달러(약 2790억원)규모다.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3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산업은행으로의 인수가 확정되고, 해외 발주처들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미뤄졌던 계약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해외수주 목표 53억 달러는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풍림산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신축공사 설계심의에서 98.86점을 획득해 포스코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크게 앞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