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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정기편 주 2222회로 확대

중국노선 519회→779회로 늘어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27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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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항공노선 정기편이 2222회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중국 노선은 기존 519회에서 779회, 여객노선은 23회가 증가한 1886회, 화물노선은 34회가 늘어 336회가 운항하게 된다.

27일 건설교통부는 오는 10월29일부터 시작되는 ‘06/‘07년 동계기간(’06.10.29~‘07.3.24) 동안 국내 취항 61개 항공사의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정기항공편 운항 스케줄은 전 세계 항공사들이 동·하계로 나눠 항공사 스케줄을 계절 수요등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동계 시즌의 경우 국제노선은 지난 하계시즌보다 15개 노선, 주 264회가 늘어난 총 269개 노선(5.9% 증가), 주 2222회(13.5% 증가)다. 여객노선은 주 230회가 증가한 주 1886회가 운항되고, 화물노선은 주 34회가 증가한 주 336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동계시즌 항공편수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줄어드는데 비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중국·태국 등과의 항공자유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40개노선 주426회에서 49개노선 주779회(50.1%)로 대폭 증가하고, 동남아도 46개노선 주441회에서 55개 노선 주520회(17.9%)가 운항할 예정이며, 대양주는 기존 4개 노선에 주5회가 증가한 주32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은 38개노선 주421회에서 39개노선 주412회(△2.1%)로, 미주는 87개 노선 주333회에서 88개노선 주324회(△2.7%)로 운항횟수가 소폭 줄었다. 구주도 23개노선 주122회에서 28개노선 주117회(△4.1%)로 운항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베트남·태국·중국 등과의 항공자유화로 중국 주요도시인 북경은 71%(주69회→주118회), 상해는 42%(주116회→주165회)가 늘었고, 대만의 카오슝은 39%(주18회→주25회), 태국 방콕은 19%(주73회→주87회)가 늘었다.

한편 지방공항 국제선은 모두 37개노선 주 254회에서 38개노선 주 321회(26.4%)로 증가했다. 김해공항이 21개 노선 주145회에서 21개노선 주154회(6.2%), 제주공항이 7개 노선 주64회에서 9개 노선 주120회(87.5%), 대구공항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5개노선에 주3회 증가한 주27회 운항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공항은 3개 노선 주12회에서 2개 노선 주11회(△8.3%)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주 1308회 운항하던 하계기간보다 63회가 감편(4.8%)되어 주 1245회 운항하게 된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김포-부산노선이 주 242회에서 주 227회로, 김포-제주노선이 주 377회에서 주 375회로, 제주-김해노선이 127회에서 120회로 줄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제주-김포노선을 주 49회에서 주 98회로 증편하는 등 총 4개노선 주98회에서 주161회로 64.3% 증편 운항한다.

이번 항공노선 조정과 관련해 건교부는 10월 29일부터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변경되는 점을 감안해 승객 및 화주들에게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