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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물의’ 김인혜 교수 해명에 동문 반박…결국 직위해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2.20 0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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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인혜교수 스타킹 출연분
[프라임경제] 제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인혜 교수가 “나도 그렇게 배웠다”고 해명하자 서울대 성악과 동문들이 반박에 나섰다.

‘고(故) 이정희 교수 동문회’는 19일 “이정희 선생님을 알지 못하는 독자 사이에 선생님의 교육방법과 교육자로서의 이미지에 심각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교수의 주장을 정면 부인했다.

이어 “스승님은 교육하는 과정에서 단 한번도 교수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다”며 “언제나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했고 결코 도를 벗어나는 어떠한 교육 방법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로 야기된 고 이정희 교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에 대해 제자들은 책임을 통감한다. 고인이 되신 스승님께 누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측은 18일 김인혜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학생 폭행 이외에도 공연티켓 강매, 선물요구, 수업일수 조작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