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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위안화 절상속도 스스로 결정”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19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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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우샤오촨(주소천) 중국 인민은행장은 위안화 절상속도는 중국 정부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재경망이 18일 보도했다. 
 
저우 행장은 17일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회의에서 “우리의 자체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조정할 것이다”라며 “예전부터 외부의 크고 작은 압력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자체 판단에 따라 중국의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위안화 환율체제를 개혁하고 환율탄력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상당수 국가는 위안화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절상속도도 너무 완만하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와 브라질도 위안화 저평가에 대해 불만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위안화 가치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 18일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6.578위안까지 떨어져 최저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