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기업 자금조달에 회사채 대거 발행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2.18 16:34:5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월 넷째주 회사채 발행 건수가 전주대비 12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2월 넷째주(21~25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대우증권, 신영증권이 공동주관하는 기아자동차 278회차 5043억원을 비롯해 총 39건 2조8404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셋째주(14~18일) 발행계획 27건 7040억원에 대비 발행건수 12건 발행금액은 2조1364억원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3건 1조6600억원 △금융채 4건 2300억원 △주식관련사채 1건 1524억원 △ABS 18건 1390억원 △외화표시채권 3건 6590억원 등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309억원 △차환자금 1조2847억원 △시설자금 4620억원 △기타자금 628억원 등이다.

금투협 측은 "다음주 회사채 발행시장의 경우 대기업 위주 대규모 발행에 힘입어 주간단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활기를 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상승 전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대거 발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