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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버터블, 아이스 스피드 세계 신기록

“가장 파월풀하고 안정성 극대화된 모델”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18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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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벤틀리모터스는 자사의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컨버터블이 핀란드 발틱해 빙판에서 330.695km/h의 속도를 기록해 ‘아이스 스피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벤트리 컨버터블은 핀란드 발틱해 연안 호수에서 330.695km/h의 속도를 기록해 '아이스 스피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록 측정은 핀란드 경찰 입회하에 발틱해 연안 호수에서 이뤄졌으며 1000m를 양방향으로 두 차례 주행한 후 평균값을 계산했다. 세계 랠리 챔피언에 4차례 오른 바 있는 핀란드 출신인 유하 칸쿠넨이 드라이버를 맡았으며, 영하 30도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두께 70cm의 빙판 위에서 드라이빙 스킬을 선보였다.

벤틀리모터스 볼프강 뒤르하이머 신임 회장은 “신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차량과 동일한 스펙의 차량을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모델은 가장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성 역시 극대화된 궁극의 컨버터블 모델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아이스 스피드 레코드(Ice Speed Record)’는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