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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시민단체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 촉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8 14: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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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무안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일상)와 무안군 사회단체는 18일 성명를 통해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할 것"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대책위는 "현재의 양 공항 운영체제는 당초 통합을 전제로 한 무안국제공항 건설계획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운영에 따른 적자누적과 업무의 비효율성 등으로 감사원 감사나 국정감사를 통해 통합이 끊임없이 요구되어 왔는데도 광주시의 반대로 아직까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남권 거점공항의 최적지인 무안국제공항에 국내선 이전의 발목을 잡으면서 오히려 공항의 활성화 책임을 정부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는 전남북을 아우르는 호남의 중심지 광주시의 강운태 시장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서 지역분열을 야기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3년째가 되도록 광주공항 국내선이 지연된데다 국제선도 대폭 축소돼 현재는 무안-제주간 (주1회) 국내선과 무안-북경 (주2회), 무안-상해간 (주4회) 국제선 노선만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