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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사태, 보해저축은행에서도 민감한 반응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8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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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부산저축은행의 6개월간 영업정지 결정으로 불똥이 튀기면서 전남 목포 보해저축은행에까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목포시 보해저축은행 본점에는 예금을 찾아가려는 예금자 2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보해저축은행은 예금자들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일부 예금자는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되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전국 105개 저축은행 가운데 94곳은 정상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지만 보해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은 전날 100억원 정도를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위원회가 '국제결재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인 보해와 도민, 우리, 새누리, 예쓰저축은행 등 5곳'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보해저축은행 관계자는 "보해양조가 320억의 대주주 증자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다음달 초 74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BIS 비율이 11%로 개선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