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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AXA) '지난해 죽쒔다'…영업익 24% 감소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2.18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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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 2위 보험사 악사(AXA)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악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예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생명보험분야 수입 감소가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악사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동기 36억1000만 유로(48억9000만달러·약5조4600억원)에서 27억5000만 유로로 뚝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8억7000만 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번 이익 감소 현상에 대해 회사 측은 낮은 이자율로 투자자들이 돈을 회수하고 있는데다 생명보험 분야에 대한 수요도 떨어진 탓이라고 내다봤다.

악사의 앙리 드 카스트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올해 세계 거시경제가 개선됨에 따라 악사는 이익을 얻어야 할 것”이라며 “영국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사업분야를 줄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으로 진출해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