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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美 레그메이슨 MOU 체결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2.18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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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인 미국 레그 메이슨(Legg Mason)과 랩어카운트 자문 및 상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태평로 삼성증권 본사에서 레그 메이슨 아시아 영업총괄 대표 레니 림(Lennie Lim)과 삼성증권 Retail사업본부장 안종업 전무가 참석한 이뤄진 가운데 레그 메이슨의 자문을 받아 미국 중소형 섹터 투자 위주의 미국 직접투자 랩을 3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금융당국 상품등록을 마치는 대로 장기투자형 펀드인 'Legg Mason Capital Management Opportunity Fund'와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되는 'Legg Mason Royce US Small Cap Opportunity Fund' 등 레그 메이슨 유망펀드도 국내 최초 판매될 예정이다.

레그 메이슨 관계자는 "삼성과 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미국 주식을 소개하게되어 기쁘다"며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특히 중소형 섹터들에서 기업이익이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최근 M&A도 활발해 지고 있어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그 메이슨은 1899년 미국 발티모어에 설립된 자산 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 총 6677억달러(한화 약 740조원, 세계 11위)에 달한다.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자산군 및 지역별로 특화된 독립적 자회사 12개를 보유 중에 있으며 현재 전세계 28곳에 진출한 상태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중국 최대 운용사인 '화샤기금(華夏基金)'과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최근 중국 소비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POP골든랩 중국소비성장포트폴리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랩으로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18일,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인 미국 레그 메이슨(Legg Mason)과 랩어카운트 자문 및 상품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레그 메이슨 아시아 영업 총괄 대표 레니 림(Lennie Lim), 안종업 삼성증권 Retail 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