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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봄 맞이 슬로시티 관광상품 출시

청산도 슬로길, 슬로푸드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18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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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완도군이 봄철 행락철을 앞두고 관광상품 개발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18일부터 2일간 국내 여행사 및 코레일 상품개발 기획자 40여명을 초청 청산도와 완도읍․군외면 등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새 봄맞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완도 체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비롯한 지역특산품과 청산도의 슬로길, 슬로푸드, 지역 전통 문화체험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나간다는 것이다.

슬로시티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는 청산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테마가 있는 ‘슬로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산도 슬로길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제 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시티 공식길’로 인정을 받으면서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걷기코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또, 완도군은 오는 4월8일부터 있을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와 함께 봄 소식을 알리는 유채꽃과 다도해의 절경을 배경으로 청산도만의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명사와 함께 걷기, 길동무와 함께 걷기, 독서하며 걷기, 청산도 휴(休)체험 및 작은 음악회를 즐기며 걷기 등 색다른 걷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 A모씨는 “청산도의 자연경관은 있는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상품“이라고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문교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봄 철을 맞아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