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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안드로이드용 플랫폼 발표

애플리케이션 동시수행, 윈도우이동, 사이즈조정 등 멀티태스킹 환경 제공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18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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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베디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윈드리버(한국지사장 이창표)는 안드로이드용 윈드리버 플랫폼(PFA)과 안드로이드용 윈드리버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FAST)의 성능개선을 발표하고, 다기능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18일 윈드리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킷에 기반한 상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윈드리버 상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진저브레드, 허니콤 등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는 태블릿을 비롯한 폭넓은 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윈드리버 상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Digital Media Server(DMS)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이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기기가 DMS 역할을 하게 돼, 디지털 홈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DLNA 인증 기기들과 영화, 음악, 사진 등의 미디어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보다 확대된 스크린을 장착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해 멀티 애플리케이션 동시 수행, 윈도우 이동, 사이즈 조정, 주제 지원(theme support) 등 멀티태스킹 환경도 제공한다. 

게다가 윈드리버 상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USB On-the-Go를 지원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 호스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USB 장치와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안드로이드 기기는 키보드, 마우스, USB 디스크 등 여러 USB 장치들과 연결해 미디어 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윈드리버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이더넷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인텔®, 퀄컴QSD/MSM, TI OMAP 아키텍쳐에에 더해 NVIDIA Tegra 250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용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FAST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디바이스 제조사들과 통신사업자들이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검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안드로이드 호환성 테스트 스위트를 통한 호환성 검증도 수행해 준다. 더불어 64 비트 Ubuntu 10.04를 지원하며, 테스팅 프레임워크에 개선 사항을 반영함과 동시에 테스트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윈드리버 전 세계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 부문 마이클 크루츠(Michael Krutz) 부사장은 “디바이스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품질이나 안드로이드 호환성 등의 제품 개발 문제를 해결해야 함과 동시에 차별성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고품질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사용하는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을 개발하는 작업에 대부분의 노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개발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드리버는 최근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MeeGo용 윈드리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FAST)의 기술 프리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