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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실적부진쯤 괜찮아?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2.18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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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림P&P(009580)주가가 증권가 호평 등 실적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무림P&P는 전일대비 4.76% 오른 55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증권가는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오픈과 관련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미연 연구원은 "올해 무림P&P가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오픈했으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HMC투자증권 역시 보고서를 통해 "올해 3월 일관화공장 시범 가동을 시작으로 5월 본격 가동을 개시함에 따라 제지업체 내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무림P&P 매출액이 전년대비 66% 증가한 5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기간 37% 오른 725억원을 달성에 나설 것으로 추정했다. 올 펄프가격은 중국의 견조한 수요로 745달러 이상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HMC투자증권 김지효 선임연구원은 "메이저 인쇄용지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펄프고시가격 745달러 조건하에서 1%~3%정도임을 감안할 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유한 무림의 실적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 김보영 연구원은 "무림P&P의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실적 회복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0억원과 영업이익 5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