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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교수 스타킹 출연 논란…누리꾼 “김 교수 출연시 스타킹 보이콧”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2.17 2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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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인혜 스타킹 출연 논란. SBS 캡쳐

[프라임경제] SBS ‘스타킹’에 출연 중인 김인혜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가 제자 폭행 및 공연 티켓 판매 강요 당사자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스타킹 출연’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킹 측은 17일 “김 교수의 혐의가 아직 인정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번 사태는 제작진이 가입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서울대 측의 공식적인 답변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타킹 제작진 측은 서울대 측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면 그 결과에 따라 김인혜 교수의 스타킹 출연 여부를 결정할 거승로 보인다.

김인혜 교수는 현재 ‘스타킹’의 100일간의 프로젝트 ‘기적의 목청킹’에서 트레이너로 활약 중이다.

김 교수는 최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만나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혜 교수의 제자 폭행 논란은, 지난해 말 “수업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김 교수가 한 여학생의 얼굴을 부을만큼 폭행해 치료를 받았다는 한 재학생의 진정이 서울대학교 대학본부로 접수되며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이후 서울대 측은 김인혜 교수가 재임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방송을 통해서 눈물을 흘렸던 내 모습이 치욕스럽다” “김인혜씨가 출연하면 다시는 스타킹을 안볼 것” 등의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훈육을 위한 행위였을 뿐 폭행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