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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에너지진단 세미나' 개최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2.17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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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에너지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에너지 진단 제도와 진단 기법, 기업 에너지 절감 사례 등 러시아 정부와 진단 기업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 대해 간이 진단을 실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LED 세미나에서는 고효율 조명에 러시아 측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2008년부터 경제선진화의 최우선과제로 에너지 효율개선을 선정,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원단위 40% 향상 목표를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랑스, 한국 등 에너지 효율분야 선도국가와 에너지 효율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태용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과 노하우를 전수해 러시아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양국 동반 녹색성장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