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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민소액대출 ‘빛고을론’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에 2차년도 7억원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17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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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광주시는 금융소외자 등 서민들의 소액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빛고을 론’ 2차년도 사업에 7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용회복 중인 저소득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이며, 사고, 질병, 재난 등의 긴급자금 필요시 소액금융을 지원함으로써 변제의지와 채무상환능력을 제고시켜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빛고을 론’은 광주시 거주자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12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이행한 사람에 대해, 생활안정자금, 학자금, 시설개선자금, 운영자금 및 고금리 차환자금을 1인당 5백만원까지 2~4%의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3년내 분할 상환하는 소액금융대출제도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9년 신용회복위원회 및 서울보증보험과 3자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5년간 매년 10억씩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첫해인 지난해에 10억원을 지원해 459명에 대하여 대출을 시행하였다.

이외의 서민대출제도로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위한 ‘햇살론’과 서민의 자활지원을 위한 무담보 소액금융대출제도인 ‘미소금융’ 등이 시행되고 있다.

 ‘햇살론’은 광주시가 지원한 44억원 등 640억원 규모로,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이거나 신용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생계자금 1000만원부터 창업자금 5000만원까지 10%대의 저금리로 대출하는 제도이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5%이하의 저금리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 주는데, 현재 광주시에는 미소금융재단 서구지점 등 금융권과 기업체 등의 미소금융재단의 6개 지점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