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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24시간 접안체제 돌입

100억원 이상 물류비 절감 기대…향후 포항항 확대 적용 예정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17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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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원료전용 부두 대형선박 24시간 접안체제를 구축, 100억원이상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7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여수항도선사회 등과 3자간 광양항 야간접안 확대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그간 선박중량 5만톤 미만으로 제한되던 원료부두 야간 입항을 다음달부터 8만톤으로 늘리고 6개월 뒤 10만톤까지 확대하게 됐다.

그 동안 광양제철소는 세계시장의 물량공세에 맞서 조강생산을 확대했지만, 원료부두 야간도선 제한으로 대형 원료선박 입출항 증가량을 따라잡지 못해 물류비 부담을 겪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대형선박의 24시간 접안체제 구축으로 선박 하역을 기다리는 체선기간이 단축됨으로써 100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광양항의 대형선박 야간접안 확대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이를 포항항에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