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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YAHO 2기 발대식 가져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2.17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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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와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준현)은 2월 15~17일 2박3일 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학생 봉사단원, 삼성증권 관계자 및 각 지역 교육센터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YAHO(야호)’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삼성증권이 청소년경제증권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한 YAHO는 ‘Young Assistant providing Happy Opportunity for Youths’의 약자로 ‘삼성증권의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즐거운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해봐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YAHO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의 경제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단(강사)으로 지난 2009년 12월 출범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ocial Media)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 설득력을 높이는 프레젠테이션 방법, 실습을 통한 아동 대응 요령 습득 등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 단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팀빌딩(Team Building) 프로그램과 취업, 꿈, 이성 등 관심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유대감 조성을 위한 ‘YAHO 2기의 생각을 모아라’, 팀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씨가 강사로 초빙돼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는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우리는 기존의 수직적 사회구조에서 벗어나 병렬적 사회구조로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젊은 여러분들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과 인간이 만나 ‘소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소통’을 통해 희망의 불꽃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증권 장석훈 상무는 “좋은 뜻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YAHO단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YAHO단원 강승균(제주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씨는 “경제학 전공인데, 전공을 살려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대된다”면서 “섬이라는 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여러 지역의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들과미래는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고 합리적 의사결정능력을 길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 삼성증권과 ‘청소년경제증권교육’ 협약을 맺었으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학교 등 경제교육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기관에 무상으로 전문자원봉사자(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 속의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의 윤리적∙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과 나눔을 이념으로 한 삼성증권은 1995년부터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을 비롯해 기부 컨설팅 제공, 제3세계 해외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