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이 22일 연속상승기록 달성에 실패했으며 코스피지수도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6P 1.11% 떨어진 1279.38에 거래를 끝내 1280선 마저 깨졌으며 코스닥은 전날보다 7.42P 1.05% 하락한 697.0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증시가 차익매물로 하락한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로 비교적 큰폭으로 떨어졌다. 3시7분 현재 외국인이 743억원, 기관이 809억원의 매물을 내놓았으며 개인만이 10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5억392주로 평소수준을 유지했다.
프로그램거래는 비차익은 매수우위였으나 차익이 매도우위인 바람에 전체적으로 13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구성된 KRX 100지수도 전날보다 27.86P 1.06% 떨어진 260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베이시스는 후장으로 갈수록 0.0%에 가까워지면서 프로그램매물이 늘어났다.
대형주가 1.16% 떨어져 가장 약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는 0.57% 하락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험주는 3.34% 급락했다.
삼성전자 두달 반째 60만원대 저항선 작용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 하락, 59만4000원에 장을 마감함으로써 60만원대가 계속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13일 60만원대로 올라선후 두발 반동안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계속 이 가격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A호재로 많이 올랐던 LG카드는 맥쿼리 메릴린치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영향으로 7%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데 영향받아 전날대비 1.97P 낮은 702.50으로 출발한 뒤 30여분만에 오름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장기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로 1%이상 크게 떨어졌다.
외국인이 301억원어치 기관이 34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개인이 1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7억1708만주를 기록, 비교적 활발했다.
NHN이 약세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10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신규등록주 성일텔레콤이 3분기 현대 1억1900만달러 수출 달성공시를 하면서 이틀 연속하락세에서 벗어나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피지수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12월물 콜옵션은 15~46% 급락한 반면 풋옵션은 16~55%나 급등,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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