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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V60 디젤 PHV 공개

퓨어, 하이브리드, 파워 등 3가지 주행모드 제공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17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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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코리아는 오는 3월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제네바 모터쇼(2011 Geneva Motor Show)’에서 ‘V60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e Vevhicles: PH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볼보와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사이 협력해 만든 볼보 V60 디젤 PHV 차량은 오는 2012년 양산을 계획을 두고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V60 디젤 PHV는 퓨어(Pure), 하이브리드(Hybrid), 파워(Power) 등 세 종류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원하는 주행 방식을 선택하면 제어 시스템을 통해 파워트레인이 전환된다.

퓨어 모드의 경우, 최대한 전기 모터 동력으로만 주행된다. 재생가능 에너지를 통해 배터리를 전기로 재충전할 경우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지형, 기후, 주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로 운행된다.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선택적으로 작동해 주행의 즐거움을 유지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균형을 찾아준다. CO2 배출량은 km당 49g(EU기준)으로 디젤 연료 사용량으로 따지면 연비는 약 53km/ℓ(유럽연비 기준)다. 총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200km에 달한다.

파워 모드는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최적화됐다.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은 각각 215마력과 7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40Nm과 200Nm이다. 특히, 전기 모터의 빠른 토크 전달로 인해 제로백이 6.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차량은 일반 가정용 전기 소켓을 통해 충전 가능하고 전압에 따라 완전 충전까지 최소 3시간에서 최대 7.5시간이 소요된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깨끗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자동차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C30 전기차량으로 친환경 차량의 리더로 호평 받은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