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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해양탐사선 1척 3500만유로 계약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적용…“경쟁력 강화하도록 최선 다해”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17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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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핀란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나미비아 공화국으로부터 해양탐사선(Fisheries Research Vessel) 1척을 3500만유로(한화 약 53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핀란드는 나미비아 공화국으로부터 해양탐서선 1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길이 약 62m에 45명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선박은 STX핀란드 라우마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2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향후 나미비아의 해양 탐사 프로젝트에 투입, 해역 내 어종 및 어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샘플 채집 및 분석 등 연구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최신 엔진설비와 발전시스템을 갖춰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선박은 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목표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전 해역 다양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탐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STX핀란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남아공으로부터 극지방해양탐사선 수주에 성공한 후 특수선 부분 R&D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양탐사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