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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지난해 매출 2649억원 '사상최대'

MCP 등 고부가 패키징 제품 물량 증가 및 가동률 상승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17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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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인 하나마이크론(067310)이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009년 대비 62.3%상승한 2649억, 359.8%증가한 영업이익 307억을 달성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주력분야인 반도체 패키징 사업 부문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달성에 일조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지난해 6월부터 양산 중인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 제품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이 이번 매출신장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분기별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고정비가 감소해 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MCP가 본 궤도에 안착함으로써 패키징 사업구조를 고부가 제품 위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올해는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정착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