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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시대 학원비 할인카드 활용법

할인금액 잘 모으면 한달 학원비 채우고도 남아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2.17 1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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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은 학원비와 각종 교재비 지출이 커질 것에 대해 걱정한다. 유치원 수업료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늘어나는 지출을 줄일 수 있을지 지혜를 짜내고 있다.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 세계 최고수준인 대한민국 부모들을 위해 탄생한 카드들이 있다.

학원비를 할인해주는 카드의 종류도 카드사별로 다양하다. 전월실적이 얼마 이상이라는 조건이 따라붙지만 조건을 잘 충족시키면 평균 월 1만~2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할인 금액이 1년 동안 모이면 한달 학원비를 채우고도 남는 금액이기 때문에 무시하기 어렵다.

신한카드의 ‘신한 4050카드’를 이용하면 4050의 제휴 학원에서 월 2만원 한도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2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한 생활애(愛)카드’는 방문 학습지 등의 비용을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1만원 할인, 6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 할인해준다. 또한 ‘신한 프로맘새싹Lady카드’를 이용하면 유치원비를 최대 5% 아낄 수 있다.

   
학원비를 할인해주는 카드의 종류도 카드사별로 다양하다. 전월실적이 얼마 이상이라는 조건이 따라붙지만 조건을 잘 충족시키면 평균 월 1만~2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1만원 할인도 1년 모이면 한달 학원비 나오네

현대카드의 고객은 ‘현대카드H’ 사용을 통해 교육비를 아낄 수 있다. 이 카드는 유치원, 입시학원, 외국어학원, 보습학원에서 3~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실적이 30만~50만원인 경우 3% 할인을, 50만~100만원인 경우 5%할인을, 100만원 이상인 경우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PRIVIA 교육비는 최고 15%할인을 받을 수 있고, YES24에서 도서 구매시 5%를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홈페이지 통해 현대카드H의 학원비 할인이 가능한 곳을 안내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신세계 삼성에듀플래티늄카드’의 경우 교육업종 이용시에 상품권포인트 적립을 통해 연간 최대 36만원의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업종 대상가맹점에서 사용한 건별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금액에 따라 일주일 단위(월~일)로 확인해 매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2만원(월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해준다.

하나SK카드는 ‘웅진 에듀프리 카드’를 판매중이다. 이 카드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로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전집, 온라인서점 등에서 결제시 5%를 적립해준다. 월 적립한도는 5000포인트이다. 온라인서점(www.webooks.co.kr)에서는 최대 35% 할인 및 추가적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제휴사의 사정으로 올해 2월28일까지만 제공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유아~성인)과 같은 교육업종에서 5%를 적립(월 5000포인트)해준다.

BC카드의 ‘BC 트핸스폼 카드’를 이용하면 전국의 모든 학원과 주요 서점 이용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3회까지 1만원 한도로 할인된다.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5회까지 1만5000원 한도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150만원 이상인 경우 월 7회에 걸쳐 2만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 고객은 ‘KB it study 카드’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국 학원·서점·독서실 업종 상시 최고 10% 청구할인을 제공(업종통합 월 20만원, 연 80만원 이용금액까지 할인적용)한다. 전월실적이 10만~30만원일 경우 5%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30만원 이상시에는 10% 할인이 제공된다.

크레듀 온·오프라인 강의의 경우 최고 2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앤스터디의 온라인 강의 수강료는 상시 2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고, 유학닷컴 유학·어학연수 수속 신청료를 20% 할인해준다.

◆유치원 등 유아교육비도 만만치 않은데…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분기 납부로 되어 있는 유치원 수업료를 월납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유아교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수업료를 분기에 10%정도 할인 받았지만 앞으로는 매달 할인을 받게 되어 혜택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롯데 DC스마트 카드’와 ‘롯데 DC슈프림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들은 유치원, 외국어학원, 컴퓨터학원 등에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서점에서도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30만~50만원일 경우 5%(1만원 한도)의 할인이 되고, 50만원 이상이면 10%(2만원 한도)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에듀드림 카드’는 10%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이 된다.

BC카드의 ‘BC키자니아 에듀카드’를 이용하면 전국 모든 학원 및 유치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30만~50만원일 경우 월 1만월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50만원 이상일 경우 월 2만원까지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유치원비 할인 대신 영유아 대상 놀이교육 업체와 제휴를 맺은 카드를 판매중이다. 삼성카드의 ‘삼성 마이키즈플러스 카드’를 사용하면 교육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고객이 연간 카드 사용액을 500만원에서 3000만원을 사용함에 따라 캐시백이 차등 적용된다. 영유아 놀이교육 업체 짐보리(Gymboree)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교육비를 월 1회에 한해 5~10%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