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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의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공항으로" 촉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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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상공회의소는 17일 "강운태 광주시장은 더 이상 광주 전남의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조속히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무안공항은 개항 3년이 되도록 광주와 무안 양공항으로 나뉘어 국내선과 국제선이 연결되지 않는 절름발이 공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정부는 물론 이에 편승해 광주공항 존치와 국제선 재유치로 광주와 전남의 분열을 야기한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상의는 "광주시민의 공항 접근성 편의를 위해 6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속도로까지 연결했는데도 양 공항 통합 지연으로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1개, 국제선 2개 노선만이 있는 동네공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목포상의는 이어 "광주시는 그동안 국내선 이전 요구에 대해 '2014년 호남고속철 개통시기에 맞춰 다시 검토해 보겠다'고 둘러대는가 하면 강 시장은 '정부가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한다'며 오히려 그 책임을 정부에 전가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분열 조장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